작성일 : 2021.08.17 03:16 수정일 : 2021.08.31 12:49 조회수 : 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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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Q 뉴스팀 이강민 기자 kkardinals@naver.com |
스포츠의 ‘진화’
‘ 팬티만 입고 던지는 투수들? ’
더 이상 존재하기 힘든 ‘신의 손’
시간이 거듭될수록 과학기술은 발전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삶은 진화하고 있다. 스포츠 또한 예외는 아니다. 스포츠 역시 진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스포츠에도 여러 가지 첨단 과학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팬티만 입고 던지는 투수들?]
여기 팬티만 입고 투구에 임하는 선수들이 존재한다.

출처 :( https://www.mbcsportsplus.com/news/index.php?mode=view&cate=1&b_idx=99819997.000#07D0 )
자세히 보면 상체에 많은 장치들을 부착한 채 속옷만 걸치고 투구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곳은 바로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이라는 사설 훈련장이다. 이곳에서는 Edgertronic 고속 비디오카메라, TrackMan 시스템, F/X 광학 추적 카메라 등 많은 최첨단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투구 동작을 연구/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선수의 부상 부위를 찾아내 처방까지 이르고 있다.
최근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 훈련장을 방문해 훈련한 유명 선수들이 점차 늘고 있다. 바로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선수가 대표적인 예이다. 커쇼 선수는 2015시즌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이 93.6마일(151km)이었으나 부상과 부진을 겪으며 2019시즌에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무려 90.1마일(145km)까지 떨어졌다. 2019시즌이 끝난 후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을 다녀온 커쇼 선수는 2020시즌에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1.6마일(147km)까지 회복되었다.
또한 ‘드라이브 라인 베이스볼’은 작년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들이 비시즌 훈련을 위해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국내 팬들에게도 유명한 장소이다.
미국 MLB 경기 중계를 보다 보면 선수들의 리플레이를 보여주며 여러 가지 용어와 숫자를 보여주곤 한다. 이는 바로 ‘스탯캐스트’라는 시스템을 이용한 것이다.

출처 : (http://ko.yagongso.wikidok.net/wp-d/5961f532c400063938945269/View)
‘스탯캐스트’란 군사용 항공모함 레이더 기술에서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MLB에서는 2010년 초반 30개 구단의 각 구장에 위 시스템을 설치하였다. 2015년부터는 경기 도중 이뤄지는 플레이들에 대한 선수들의 세부 정보(타구 속도, 타구 발사 각도, 투구 회전수 등)를 직접 중계 도중 공개하고 있다.
‘스탯캐스트’의 도입은 메이저리그에 ‘플라이볼 혁명’을 불러왔다. 장타를 치기 위한 이상적인 타구 속도(144km 이상)와 타구 발사 각도(22~28도)가 밝혀졌다. 이로 인해 많은 타자들이 장타를 치기 위한 타구 발사 각도의 변화를 가졌고 이는 곧 메이저리그에 홈런 파티를 선사하였다. 이를 메이저리그에선 ‘플라이볼 혁명’이라고 부른다. 2016시즌 메이저리그의 전체 홈런 개수는 5610개였으나 2019시즌에는 무려 역대 최다인 6776개를 기록하였다.
[더 이상 존재하기 힘든 ‘신의 손’]
축구 팬이라면 ‘신의 손’ 사건에 대하여 모를 수 없을 것이다. 축구 경기 도중 손을 이용해 득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사건을 우리는 ‘신의 손’이라고 이야기한다. 대표적으로는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던 디에고 마라도나 선수와 ‘킹’이라고 불리며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티에리 앙리 선수가 존재한다.
하지만 앞으로의 축구 경기에서는 ‘신의 손’을 목격하기 힘들 것이다. 바로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한 Video Assistant Referees 줄여서 VAR(비디오 보조 심판)이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위 시스템이 도입된 이유로는 바로 공정성이다. FIFA에서 축구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출처 : ( https://m.blog.naver.com/haleejjang1/221308280788 )
한국 또한 VAR의 수혜를 입은 국가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의 경기 당시 오프사이드 오심을 VAR을 통해 잡아내어 노골을 골로 만들어 낸 과거가 존재한다.
이처럼 현재 각 스포츠 종목에서 여러 가지의 이유로 과학기술이 사용되고 있는 모습을 우린 확인할 수 있다. 위 사례들과 더불어 AI 심판 도입, 스포츠 웨어러블 기기 등 많은 과학기술이 스포츠와 접목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몇몇 이들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다. 스포츠에 쓰이는 여러 가지 과학기술이 선수들의 움직임에 대하여 획일화를 줄 수 있다는 이유, VAR과 같은 첨단 기기의 도입이 스포츠 진행의 흐름을 끊을 수 있다는 이유 등 다양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면 뒤처지는 법. 세상이 변하는데 스포츠라고 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스포츠의 이러한 진화는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스포츠 패러다임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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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Q 뉴스팀 이강민 기자 kkardinal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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