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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해부학 칼럼] 몸을 공부하는 사람은 알아야 하는 우리 몸의 바른 정렬

작성일 : 2021.08.17 01:03 수정일 : 2021.08.19 07:58 조회수 : 4854

OXQ 뉴스팀

이슬비 기자 dltmfql2408@naver.com

당신은 우리 몸의 바른 정렬에 대해서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

출처 : https://m.blog.naver.com/dateguide/220649853829

단순히 목이 앞으로 많이 나가고 턱을 들고 있어서 회원님 거북목이시네요.” 골반 높낮이가 달라 골반이 틀어지셨네요.”라고 말하기 전에 우리는 정확한 기준과 정렬을 알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

 

 

우리 몸은 단순하게 이루어진 구조가 아니다. 우리 몸엔 축성골격(몸통 뼈대) 80, 부속 골격 (팔다리 뼈대) 126개 약 206개의 뼈가 있다. 이 뼈들은 우리 몸을 지지하고 움직이는데 안정적이며 이상적인 구조와 위치가 존재하며, 근육과 함께 효율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내게 된다. 이 많은 뼈가 이루는 관절은 얼마나 많겠는가, 우리의 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게 설계가 되어있다. 우리는 회원들의 몸을 하나하나 뜯어볼 수도 없으며 분석해 볼 시간도 없다. 빠르고 정확하게 회원들의 몸의 틀어짐을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물체에도 중심축이 있듯이 우리 몸에도 중심축이 존재하게 된다. 이 중심축에서 벗어날수록 바른 정렬에서 벗어나게 되며 몸의 불균형이 시작된다.

 

정렬 체크를 하기 전에 유의해야 할 점은 평가대상의 평상시 자세를 최대한 유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있게 편안한 분위기 환경을 조성하며 몸이 경직되지 않게 긴장을 풀 수 있도록 지시해야 한다. 복장을 너무 펑퍼짐한 옷보다는 달라붙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그것이 어렵다면 바지 안에 상의를 넣도록 지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 이제, 우리 몸의 정중앙을 좌우로 나누는 선을 그릴 것이다.

정면, 측면, 후면에서 바라보고 중심축을 그어보자.

 

1. 정면에서 바라보기

출처 : https://blog.naver.com/trendfit_daeyeon/221573878495

몸에 중심축이 존재한다고 말했듯이 우리가 발을 딱 붙여 섰을 때 안쪽 복사뼈 사이 가운데 지점에 그은 수직선이 정면에서의 중심축이 되게 된다. 바로 이게 정확히 우리 몸을 좌우로 나누는 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 수직선 사이에 눈 사이 가운데 지점, 코 턱을 지나 흉골의 중앙, 배꼽, 치골결합을 통과해야 한다. 수직선 사이의 두 허벅지 사이의 거리가 같아야 하며, 이때 머리는 회전과 측 굴이 있는지 어깨의 높낮이는 같은 위치인지, 골반의 ASIS 위치가 같은 위치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대퇴골의 내회전, 외회전 확인과 무릎의 높낮이 등을 확인한다. 중심축을 기준으로 판단하기가 어렵다면 스티커를 붙여보는 건 어떤가? 양쪽 슬개골의 중앙과 골반의 ASIS, 어깨의 견봉 위치를 직접 찾아 스티커를 붙여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2. 측면에서 바라보기

출처 : https://blog.naver.com/trendfit_daeyeon/221573878495

정면과 같이 발을 딱 붙여 선 후, 우리 복사뼈의 살짝 앞, 1/3지점에 수직선을 그으면 측면에서의 우리 몸의 중심축이 된다. 귓불, 목 가운데, 어깨의 중간지점 정확히는 견봉, 그리고 대퇴골의 대전자, 무릎의 약간 앞쪽, 이 모든 지점이 수직선 안에 위치해야 바른 정렬이다. 이때 목의 정렬, 대퇴골두 전방이동 확인, 대퇴골 앞뒤 기울기, 무릎의 과도한 폄 등을 확인한다. 이것 또한 판단이 어려우면 스티커를 붙여 진행한다.

 

 

3. 후면에서 바라보기

출처 : https://blog.naver.com/trendfit_daeyeon/221573878495

후면에서의 중심축은 정면에서의 중심축과 같다. 정면과 다르게 후면에서는 정면에서 볼 수 없었던 부분인 흉곽과 견갑골의 정렬과 무릎의 정렬, 발목과 발의 정렬, 아킬레스건의 굵기 차이, 둔부 주름 높낮이 등을 확인한다. 이때 O, X 다리 유무와 견갑골의 좌우대칭, 중심축과의 거리, 기울기, 회전등을 확인 가능하다.

 

출처 : https://m.facebook.com/formovementteam/posts/974593059324567:0?form=MY01SV&OCID=MY01SV

 

우리 몸의 바른 정렬에 대해 알았다면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이 바른 정렬을 유지하며 생활 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사실 이 바른 정렬을 유지하며 생활하기엔 불가능하다. 내가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바른 정렬은 물건을 들어 옮기거나 일상생활 속에서 움직임에 의해 우리의 정렬이 틀어져도 다시 바른 정렬로 돌아올 수 있는 것, 즉 중심축에서 몸이 벗어나도 다시 중심축으로 되돌아오는 힘,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운동의 양과 시간을 늘리는 것보다 바른 자세와 정렬을 회원들의 몸에 인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고 회원들이 그것을 인지하여 일상생활 속에서도 바른 정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또한 훌륭한 지도자의 자질이다.

 

건물을 지을 때 기반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금방 건물은 기울고 무너진다. 우리의 몸도 똑같다. 운동 후 일시적으로 정렬이 맞아 튼튼해 보여도 안에 기초가 튼튼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고 금방 정렬이 무너지게 된다. 일시적인 것은 중요하지 않다. 비록 오래 걸리지만, 꾸준히 쌓아 올린 기초와 기반이 우리의 몸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다.

 

다음 칼럼에서는 바른 정렬이 무너진 대표적인 체형과 그로 인한 통증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다.

OXQ 뉴스팀

이슬비 기자 dltmfql2408@naver.com